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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대신 연비로 겨룬다...슈퍼레이스, '에코랠리' 3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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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대신 연비로 겨룬다...슈퍼레이스, '에코랠리' 3년 만에 개최

입력
2022.08.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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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에코랠리에 출전한 차량들. 슈퍼레이스 제공

2019년 에코랠리에 출전한 차량들. 슈퍼레이스 제공

기존 자동차 경주의 통념을 완전히 뒤엎은 대회 ‘에코랠리’가 3년 만에 펼쳐진다. 속도 대결 대신 연비 경쟁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특별한 레이스다.

슈퍼레이스는 오는 21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 에코랠리 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에코랠리는 기존 서킷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와 달리 지정된 도로에서 속도 경쟁 없이 속도, 시간, 거리를 조절해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한 후 연비 향상률을 측정해 순위를 결정하는 자동차 경주다. 즉, 빠른 속도보다 가장 효율적으로 연료를 사용하는 팀이 우승하는 독특한 레이스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단순히 자동차 경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더해 강원도 일대를 무대 삼아 달린다. 양구군의 자연생태공원과 을지전망대, 양양군의 미천 계곡 등 주요 관광 명소를 필수 방문 거점으로 코스가 구성돼 참가자들은 랠리 중간중간 여행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에코랠리는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최종 도착지인 인제 스피디움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본인의 차량으로 서킷을 한 바퀴 질주하고, 에코랠리에서 우승한 참가자들은 실제 프로 선수들처럼 포디엄에 올라가 상을 받는다.

에코랠리는 제공되는 로드북을 보고 최종 목적지까지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2인 이상의 팀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20, 21일에 걸쳐 색다른 레이스의 즐거움과 여행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에코랠리는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www.ecorally.c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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