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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지코, 새 보이그룹 도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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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지코, 새 보이그룹 도전 통할까

입력
2022.08.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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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KOZ엔터 제작 보이그룹 프로듀싱 참여
내년 데뷔 예고, K팝 4세대 경쟁 뚫을까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신인 보이그룹 론칭을 예고했다. 스튜디오 와플 '튀르키예즈 온더블럭' 캡처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신인 보이그룹 론칭을 예고했다. 스튜디오 와플 '튀르키예즈 온더블럭' 캡처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내년 보이그룹 론칭을 예고했다. 이미 포화 상태로 평가되는 치열한 4세대 시장에서 '지코 표' 보이그룹은 성공할 수 있을까.

지코가 제작 중인 보이그룹에 대한 이야기는 최근 그가 출연한 예능들에서 흘러나왔다. 직접 현재 보이그룹 준비 중임을 밝힌 지코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그룹을 만들고 있다. 뻔하게 상상되는 공식을 모두 깨버릴 것"며 해당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지코는 해당 보이그룹의 프로듀싱 전반을 맡아 이들의 데뷔를 이끌 예정이다. 이들이 계획대로 내년 중 데뷔할 경우 지코가 소속된 KOZ엔터테인먼트 소속 첫 보이그룹이 된다.

지코의 보이그룹 론칭 프로젝트는 일찌감치 진행돼 왔다. KO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보이그룹 론칭을 위한 온라인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다양한 오디션을 통해 모인 원석들은 지코의 손을 거쳐 KOZ 1호 보이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KOZ엔터, 하이브 레이블즈 속 입지 굳힐까

지코가 직접 프로듀싱을 도맡는 것은 물론 데뷔 전반에 걸친 직접적 참여를 예고한 만큼 그가 선보일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특히 지코는 과거 그룹 블락비 멤버로 데뷔한 이후 자신만의 음악색을 무기로 솔로 아티스트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던 만큼 제작자로서 그가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코가 속한 KOZ엔터테인먼트가 현재 하이브 산하 레이블 중 하나라는 점도 기대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앞서 지코는 KOZ엔터테인먼트의 하이브 인수합병과 관련해 "더욱 폭넓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하며 방시혁 의장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시안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된 빅히트 뮤직,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하이픈이 소속된 빌리프랩, 르세라핌이 소속된 쏘스뮤직,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에 이어 KOZ엔터 역시 K팝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일궈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하지만 이미 4세대 K팝 아이돌 시장이 많은 팀들의 데뷔 러시 속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변수 중 하나다. 새 보이그룹 론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코 본인의 스타성에 기댄 그룹이 아닌, 4세대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차별점을 지닌 그룹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룹 제작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택한 그의 선택이 과연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는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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