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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지역회의 명소' 25곳 육성…경남도, 마이스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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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지역회의 명소' 25곳 육성…경남도, 마이스 경쟁력 강화

입력
2022.08.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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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지역 전문인력 확보·회의시설 차별화

경남도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경남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품은 특색 있는 행사장소인 '2022 경남 이색 회의명소(유니크베뉴)' 25곳을 공모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유니크베뉴는 마이스(MICE) 회의를 개최할 때 전통적인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 등 전문적인 회의 시설은 아니지만 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일컫는다.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달 공모를 통해 기존 및 신규 신청받은 36곳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5곳의 유니크베뉴를 지정했다. 기존21곳의 유니크베뉴 중 16곳은 재지정하고 시설여건, 접근성, 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곳을 새로 지정했다.

경남관광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유니크베뉴 25곳에 대해 8일 인증패를 수여하고 온라인 홍보, 홍보용 사진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또 8~10일까지 3일간 각 유니크베뉴 책임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위한 유니크베뉴 마케팅, 장소에 가치를 더하는 스토리텔링 기법 등 업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시설과 실무 책임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독특하고 새로운 회의 장소를 찾는 수요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규모 행사(Small Meeting) 개최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곳이 유니크베뉴"라며 "다양한 형태의 유니크베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경남의 MICE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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