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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 유력… 9일 의총 추인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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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 유력… 9일 의총 추인 가닥

입력
2022.08.07 20:16
수정
2022.08.07 21:11
5면
0 0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주호영 의원이 7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업 디지털 전환 국회 포럼 ‘ON 미래, 산업 디지털 전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주호영 의원이 7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업 디지털 전환 국회 포럼 ‘ON 미래, 산업 디지털 전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주 출범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7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주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5선으로 당내 최다선 중 하나인 주 의원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대표 권한대행을 지내는 등 당 지도부 경험이 있고,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게 강점으로 꼽힌다.

권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뒤,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인선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비대위 출범 시 ‘관리형’이 아닌 ‘혁신형’ 비대위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조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2개월가량 관리하는 비대위보다는, 내년 초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5개월 이상’ 비대위를 운영하는 데 힘이 실리는 것이다.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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