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27)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더블헤더 1차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한 경기 최다 안타다. 이날 안타를 몰아쳐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52로 높아졌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친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한 김하성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결승타까지 날렸다. 3-3으로 맞선 5회말 2사 1ㆍ2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팽팽한 균형을 깼다.
7회에는 1루수 뜬 공으로 아웃됐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날려 이날 두 번째 장타를 신고했다. 샌디에이고는 호쾌한 타격을 앞세워 13-5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실점 투구로 시즌 10승(4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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