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송민호가 걸그룹 출신 여동생 송단아를 깜짝 언급했다. 오빠 송민호 못지 않게 남다른 패션 감각과 유니크한 외모를 자랑하는 여동생의 존재에 이목이 집중됐다.
송민호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 출연했다. 이날 위너 김진우의 동생이 처음으로 위너의 컴백 무대 응원을 위해 음악방송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이승훈은 "방송 나와서 (남매가) 가까워지는 걸 보니까 한편으로 민호랑 단아(민호 친동생)도 같이 한 번 출연했으면 좋겠다. 이 남매 케미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민호는 "나는 동생과 단 둘이 대화도 많이 나눈다"며 "진로 상담도 많이 해준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남매끼리의 여행 이야기에는 "동생이랑 여행을 왜 가냐"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동생에 대한 송민호의 이야기는 이어졌다. 그는 "내 동생은 잔소리를 좋아한다. 나한테 사랑받길 원한다"며 "내가 한 마디라도 걸어주는 걸 좋아한다. 심이저 내가 고민 상담을 해주면 다음 날 엄마가 '단아가 엄청 좋아하면서 말했어'라고 한다. 혹시 내 팬인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민호는 여동생 송단아와 1살 차이로 두 사람은 연년생 남매다. 앞서 2011년 걸그룹 뉴에프오 멤버로 데뷔한 적 있는 송단아는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 오빠 못지 않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송민호는 "어릴 때 동생과 맞짱을 떴다. 어릴 때는 보통 여자가 성장이 빠르니까 나보다 동생 힘이 더 셌다"며 두 사람의 유년시절을 회상하는가 하면 "밖에서 동생 이야기가 들려올 때 참을 수가 없다. 라운지 바에서 목격담이 들려온다거나 펍에서 맥주를 마시는 걸 봤다 이런 이야기가 들리면 혹시 뭔가 실수했을까 걱정된다"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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