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지킨 '한산', 300만 돌파
'범죄도시2' 이어 천만 영화 될까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8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면서 흥행을 거듭 기록하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한산: 용의 출현'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및 개봉 8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서 '한산: 용의 출현'은 2022년 개봉 한국 영화 중 '범죄도시2' 이후 유일한 300만 관객 돌파작이 됐다. 이 기록은 천만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1일) '해운대'(9일)를 앞서는 속도로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2'에 이어 최단 흥행속도다.
개봉 6일차를 맞은 지난 1일에는 일일 관객 38만 5,999명을 모으며 2022년 개봉작 중 월요일 일일 관객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남산의 부장들' 이후 월요일 최고 스코어다. 뿐만 아니라 각 극장 사이트 평점, 포털 사이트 평점 등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공개된 '한산: 용의 출현' 300만 돌파 감사 인증 사진에는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향기 박훈 박재민 이서준 김한민 감독이 자리했다. 극중 적대적인 관계였던 배우들은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팬들의 눈길을 끈다.
'한산: 용의 출현'의 인기 비결로는 배우들의 호연과 치열한 역사 고증이다. 실제로 작품이 공개된 후 현직 역사학자들은 고증에 대해 극찬을 전했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한산'을 두고 "역사적 근거를 가진 상상력"이라고 칭찬했다. 또 최태성은 "우리 역사 속 통쾌한 승리의 장면 중 하나였던 한산 대첩을 정말 리얼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 웰메이드 영화"라고 표현했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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