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 주돈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2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충남 천안 출신인 주 전 장관은 신문기자로 시작해 김영삼 정부 시절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공보수석비서관, 문화체육부 장관, 정무제1장관을 역임했다. 옛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를 진행하는 등 중책을 수행했으며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자문 역할을 했다.
고인은 공직에서 물러난 뒤 세종대 언론문화대학원장과 언론문화대학원 석좌교수를 지냈다. 1996년 근정훈장, 2006년 세종언론상 등을 받았다. '문민정부 1천2백일', '우리도 좋은 대통령을 갖고 싶다', 그림에세이집 '어머니의 꽃밭' 등의 저서를 펴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영찬씨, 딸 연경·선경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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