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황희찬 "인종차별, 누구도 겪어서는 안 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황희찬 "인종차별, 누구도 겪어서는 안 돼"

입력
2022.08.02 08:30
0 0
황희찬이 2022년 6월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공을 몰고 나가고 있다. 대젼=뉴스1

황희찬이 2022년 6월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공을 몰고 나가고 있다. 대젼=뉴스1

프리시즌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한 황희찬(26‧울버햄튼)이 더 이상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단, 스태프, 동료, 팬 등이 많은 응원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같은 인간이다.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축구)를 즐겨야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내 동료들과 후배들, 이 세상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전날 포르투갈 파로의 에스타디오 데 상 루이스에서 열린 파렌스(포르투갈)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후반 11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황희찬을 향해 파렌스 팬 중 일부가 인종차별 내용이 담긴 욕설을 했다. 이에 팀의 주장 코너 코디는 주심에게 항의했다.

울버햄튼은 경기가 끝난 뒤 유럽축구연맹(UEFA)에 인종차별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구단 SNS를 통해 "파렌스전에서 우리 선수(황희찬)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피해 선수에게는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시즌을 마무리한 울버햄튼은 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시작한다.

박주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