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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도의원 "쌀값 폭락 정부 대책 촉구" 건의안 발의·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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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도의원 "쌀값 폭락 정부 대책 촉구" 건의안 발의·채택

입력
2022.07.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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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등 중앙부처·국회·각 정당에 전달


정영균 도의원이 29일 제364회 임시회 제2차 본의회에서 발의한 '쌀값 폭락 대책 촉구'안이 채택돼 대통령실과 중앙부처, 국회, 각 정당대표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 제공

정영균 도의원이 29일 제364회 임시회 제2차 본의회에서 발의한 '쌀값 폭락 대책 촉구'안이 채택돼 대통령실과 중앙부처, 국회, 각 정당대표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영균(순천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쌀값 폭락 정부대책 촉구 건의안’이 제3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채택됐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산지 쌀값은 80㎏에 177,660원으로 지난해 7월 기준, 20.5%가 낮고 2021년 수확기(10~12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들어 세 차례에 걸쳐 총 37만 톤을 격리했지만 적정 시기와 최저가 입찰 방식을 추진하면서 쌀값 회복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국농촌경제원 농업관측센터가 조사한 지난 4월말 기준 쌀 재고량은 전년 대비 56.9% 증가한 것으로 조사, 올해 벼 생육 상황도 양호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영균 의원은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쌀 재고량은 갈수록 쌓이고, 국민 1인당 소비량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나,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종합적인 수급대책 부재로 쌀값 폭락과 농업인은 경영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8월말부터 조생종 벼 수확이 시작된다”면서 “올해 농사도 풍년이 예상되지만, 산지 창고에는 작년 쌀 재고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생명산업이자 기간산업인 전남 농업이 붕괴되면 국가 미래도 담보할 수 없기에 지속 가능한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실효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도의회가 지난 29일 채택한 ‘쌀값 폭락 정부대책’ 촉구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 각 정당대표,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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