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후보 '이재명 러닝메이트' 박찬대 등 8명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참석 예비후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진, 김민석, 이동학, 이재명, 강훈식, 강병원, 박주민, 설훈 예비후보. 뉴시스
28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박용진·이재명·강훈식(기호순) 의원 3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이날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선거인단 투표(70%), 국민 여론조사(30%) 결과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인단 383명 중 344명이 투표에 참석해 투표율은 89.82%를 기록했다. 각 후보자의 득표수와 순위는 원칙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17명의 후보 중 8명을 추린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현역 의원 8명(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이수진(동작 을)·양이원영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만 반영해 한 사람이 두 후보에게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다음달 6일 강원·대구·경북을 시작으로 4주간 전국 순회 합동 연설회에 나선다. 이어 제주·인천(7일), 울산·경남·부산(13일), 충남·충북·대전세종(14일), 전북·전남·광주(21일), 경기·서울(27일) 순으로 열린다.
당대표 후보자는 연설회가 있는 주의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해당 지역 방송사가 주관하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최고위원 후보자 토론회는 이달 31일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당대회 당일인 8월 28일 전국 대의원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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