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의선 만난 조코위 "현대차그룹, 새 수도 건설 파트너 돼 주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의선 만난 조코위 "현대차그룹, 새 수도 건설 파트너 돼 주길"

입력
2022.07.28 16:30
수정
2022.07.28 17:04
0 0

정 회장 "첨단 미래 분야로 협력 확장되길"
"G80전기차·아이오닉5 G20 의전 차량 선정 감사"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갖고 인니 행정수도 이전 과정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그룹의 인간 중심 스마트시티 비전과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유하는 등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의 만남은 이날로 세 번째로, 3월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 준공식에 이어 넉달 만의 재회다.

당초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경기 화성시의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를 찾기로 했지만, 빠듯한 일정 탓에 연구소 방문 대신 정 회장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등 인도네시아 친환경 모빌리티 성장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과정에서도 현대차그룹이 클린 모빌리티 등 중요한 솔루션 제공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토 균형 발전과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 등을 해결하겠다며 칼리만탄(보르네오)섬 동부칼리만탄주로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조코위 대통령은 새 수도를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겠단 뜻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이날 면담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이 그리고 있는 스마트시티에 현대차그룹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건설, 물류, 로봇,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친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이 친환경에서 첨단 미래 분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아이오닉 5가 공식 의전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감사한다"며 "전기차 확대 등 인도네시아에서 전동화가 속도를 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