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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있는 상상력"…심용환·최태성, '한산: 용의 출현' 추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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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있는 상상력"…심용환·최태성, '한산: 용의 출현' 추천 이유는

입력
2022.07.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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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심용환이 '한산: 용의 출현'을 추천했다. 심용환은 작품 속 근거를 지닌 상상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역사학자 심용환이 '한산: 용의 출현'을 추천했다. 심용환은 작품 속 근거를 지닌 상상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역사학자 심용환과 최태성 강사가 '한산: 용의 출현'을 추천했다. 두 사람은 작품의 사실적인 표현에 주목했다.

26일 액션 대작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을 앞두고 역사학자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역사학자 심용환과 최태성 강사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그리고 학익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산: 용의 출현'을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영화에 대해 "방향을 잡고 자신의 군무를 펼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통해 강건하고 단호하고 젊고 기상이 넘치는 리더의 자세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산대첩과 관련해서는 "역사 자료를 살펴보면 구체적인 정황이 다 나타나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가 굉장히 독창적인, 또한 역사적 근거를 가진 상상력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는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최태성 강사가 '한산: 용의 출현'을 극찬했다. 이 작품이 '웰메이드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최태성 강사가 '한산: 용의 출현'을 극찬했다. 이 작품이 '웰메이드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최태성 강사는 영화에 등장하는 거북선과 학익진에 대한 설명을 이어 갔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 말한 거북선은 앞에 용머리가 있다. 여기서 포를 쐈다. 등에는 쇠 송곳을 심어 적선 수백 척 속으로 돌진해 대포를 쏠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진으로 돌진해 들어가도 두려울 것이 없었던, 정말 적들에게 공포 그 자체를 주면서 사기마저 꺾어버리는 돌격선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순신 장군은 학익진을 통해 그물처럼 적을 싸 안아 집중적인 화포 공격을 퍼부으면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려고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한산: 용의 출현' 관람을 추천했다. 심용환 역사학자는 "올해가 한산 대첩 430주년이 되는 해다. 많이 와서 봐주시고 누리고 느껴달라. '한산: 용의 출현'이 엄청난 흥행의 대표적인 작품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성 강사는 "우리 역사에서 정말 통쾌한 승리의 장면 중 하나였던 한산대첩을 정말 리얼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 웰메이드 영화다"라고 추천사를 남겼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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