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오전 1시 23분쯤 여수시 소호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4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연기가 번지면서 입주민 100여 명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또 불이 붙은 승용차는 전소됐고, 양 옆에 주차된 차량 2대가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경찰은 주차된 승용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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