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미자, 과거 동료들에게 따돌림 받았다고 고백
이후 네티즌들의 추측에 직접 해명
미자가 과거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장도연이 의혹을 받았다. 채널A 영상 캡처
배우 장광의 딸이자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 미자가 과거 개그맨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함께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던 장도연에게 화살을 돌렸고 결국 미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장광의 아내인 배우 전성애와 코미디언 미자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미자는 과거 MBC 코미디언으로 활동할 당시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함께 자리한 박나래를 은인이라고 표현한 미자는 "사람 연을 다 끊고 3년간 어두움 밖에 없었다. 정말 힘들 때 3년 만에 공연을 하게 됐다. 세상에 나갔다가 구석에 떨고 있으니까 나래가 계속 말을 걸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고마운 게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나래에게 제 험담을 했는데 나래가 '난 내가 본 것만 믿는다'면서 저를 믿어줬다.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다. 그게 너무 고맙고 저희 가족은 정말 은인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세상과 연결해 주려고 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나래씨는 인간 미자를 신뢰하고 믿어주고 애정을 담뿍 담은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고 미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장도연이 왕따 가해자로 지목되자 미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유튜브 갈무리
그러나 해당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미자를 따돌린 일부 동료에 대해 추측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장도연이 의혹을 받게 되자 미자는 유튜브 계정 댓글을 통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댓글 보고 놀라서 글을 씁니다. 댓글에 언급되는 분들은 제가 겪은 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힘든 3년이후에 만난 분들이에요. 특히 도연이는 따뜻하고 참 좋은 친구예요. 저 때문에 오해 받는 것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라고 논란을 일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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