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왼쪽)와 고우림이 부부가 된다. 김연아, 고우림 SNS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부부가 된다.
25일 오전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공식입장을 통해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연아 고우림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들을 초대한 채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만났다. 이후 3년 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소속사는 고우림이 김연아와 결혼한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그는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공연 및 방송 무대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받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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