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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전날 절반 수준...주말만 보면 14주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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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전날 절반 수준...주말만 보면 14주만에 최고

입력
2022.07.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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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현재 3만5,107명 확진
전날보다 2만8,175명 줄어
주말만 보면 14주 만에 최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24일 오전 개소를 하루 앞둔 서울역 중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24일 오전 개소를 하루 앞둔 서울역 중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오후 9시 현재 3만명 대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탓에 전날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지만 일요일만 놓고 보면 최근 14주 새 최고치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5,1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6만3,282명보다 2만8,175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주중 6만∼7만명을 기록했으나 주말 들어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요일만 놓고 보면 지난 4월 17일(오후 9시 기준·4만6,783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8,170명(51.8%), 비수도권에서 1만6,937명(49.2%)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00명, 서울 5,967명, 경남 1,946명, 인천 1,932명, 경북 1,771명, 충남 1,465명, 대구 1,403명, 충북 1,259명, 대전 1,251명, 전북 1,216명, 제주 1,191명, 광주 1,100명, 강원 1,066명, 전남 992명, 부산 813명, 울산 703명, 세종 232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입국 3일 이내에 받도록 했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25일부터 입국 1일차에 받도록 입국자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또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시설 등의 대면 접촉 면회도 중단하기로 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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