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6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한국일보 '치료감호의 눈물'(어젠다기획부 전혼잎·최나실·최은서 기자)과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캐슬'(사회부 조소진·이정원 기자) 기획 보도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언련은 '치료감호의 눈물'과 관련해 "치료감호소 수감 경험이 있는 장애인을 중심으로 치료와 돌봄 부재가 만들어내는 비극을 집중 취재했다"며 "객관적 자료와 풍부한 인터뷰로 대중의 편견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고, 장애 당사자와 직접 대화하려는 태도가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캐슬' 보도에 대해선 "편법과 반칙이 난무하는 국내외 입시컨설팅 실체를 집중 취재해 특권층의 ‘편법 스펙 쌓기’ 실체를 보도했다"며 "한국식 사교육의 문제를 다방면에서 살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짚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민언련 교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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