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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대표 회동… "北 핵위협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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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대표 회동… "北 핵위협 대응 강화"

입력
2022.07.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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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성 김, 인도네시아서 만나 대북 로드맵 논의

한국의 북핵수석대표인 김건(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 국무부 동아태국 트위터 캡처

한국의 북핵수석대표인 김건(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 국무부 동아태국 트위터 캡처

한국과 미국의 북핵수석대표들이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과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전날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대북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는 한편 대북정책과 관련해 양국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경제협력과 대북 안전보장 등 상응조치를 단계적으로 제공한다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한미수석들은 지난 7일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동한지 보름 만에 다시 만났다. 앞서 이들은 지난 3일 서울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을 만나 한미일 3국 공조를 강조한 바 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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