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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온실가스 배출 4년 새 4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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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온실가스 배출 4년 새 40% 줄었다"

입력
2022.07.22 11:40
수정
2022.07.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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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된 온실가스가 2017년보다 약 40% 줄었다고 밝혔다.

22일 LG전자가 발간한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연료 사용으로 인해 발생)와 간접 온실가스(외부 전력이나 열 소비 등으로 인해 발생)의 총량이 2017년보다 약 40% 줄었다.

LG전자는 2019년 '탄소중립 2030' 목표를 공개하며 2030년까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보다 5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플라스틱은 2만6,545톤(t)으로 전년보다 약 32% 늘었다. 또 LG전자가 지난해 회수한 폐전자 제품은 44만2,315톤으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수량이 전년보다 약 14% 증가한 352만 톤을 기록했다.

7대 주요 제품(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정용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 모니터)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은 전년보다 6.6%가량 줄었다.

LG전자는 생산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탄소 배출량 감축 장치 등을 도입하고 있으며, 동시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우선적으로 북미법인은 지난해 생산, 물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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