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 20% 상향 지원
제주지역 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어린이집 등 친환경급식 지원단가도 상향 지원된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도내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비인가 대안학교 급식 인원 2만3,841명에 대해 친환경 급식 지원단가를 20% 상향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제주 지역의 높은 물가상승률과 학교 무상급식비 상향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무상급식비 관련 추가경정예산 46억 원을 확보해 지원 단가를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학생 1인당 1식 단가의 경우 현재 2,980원에서 24% 인상된 3,695원으로 오른다.
도는 무상급식에 이어 최근 급식 식자재비 부담이 가중되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비인가 대안학교 등에도 친환경급식 지원단가를 높여 급식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도는 전국 7개 시·도 어린이집 친환경급식비 평균 지원단가 350원을 기준으로 제주지역 지원단가를 상향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추가 소요 예산 1억5,700만 원은 올해 친환경급식비 집행예정 잔액을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친환경급식비 연차적 상향을 추진해 식품비 부담을 덜고, 우수한 제주산 농산물 소비 확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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