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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특별도 경남' 민선8기 첫 투자 결실…8개사 3135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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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특별도 경남' 민선8기 첫 투자 결실…8개사 3135억 유치

입력
2022.07.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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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활기찬 경남 실현 투자협약 체결
699명 일자리 창출…박 지사 취임 이후 첫 결실

경남도는 20일 8개 기업과 총 3,13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박완수(오른쪽 여덟 번째) 경남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0일 8개 기업과 총 3,13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박완수(오른쪽 여덟 번째) 경남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0일 도청 대강당에서 ㈜세아항공방산소재를 비롯한 8개 기업과 창원·김해·양산시, 의령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민선8기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창모 ㈜세아항공방산소재 대표이사, 이준식 ㈜성호전자 대표이사, 이호길 동진정공㈜ 대표이사, 이상곤 녹십자의료재단 수석부원장, 김철민 ㈜휴먼테크 대표이사, 최근배 동원로엑스 냉장Ⅱ㈜ 대표이사, 김인호 ㈜디더블유글로벌 대표이사, 홍성중 액세스월드(유) 총괄이사와 박완수 경남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오태완 의령군수,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8개 기업 3,135억 원 규모로 699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투자유치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박완수 경남지사 취임 이후 첫 결실이다.

항공·방산 소재를 생산하는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창원국가산단 내 기존공장에 103억 원의 설비를 투자하고, 5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성호전자는 항공·방산에 사용되는 케이블조립체와 전장품을 생산하기 위해 창원국가산단 내 공장 신·증설에 97억 원의 설비투자, 84명의 인력을 새로 고용키로 했다.

동진정공㈜는 중국의 경영여건 악화로 경남으로 복귀한 15번째 기업으로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162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최대 임상검사 전문 의료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동남권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양산시 물금읍 일원에 400억 원을 투자해 감염병 연구 및 국제적 수준의 진단검사 의료기관을 설립한다.

유압기기 제조사인 ㈜휴먼테크는 생산량 증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대를 위해 의령군에 123억 원의 투자와 25명의 신규 고용을 확정했다.

동원로엑스냉장Ⅱ(1,500억 원 투자), ㈜디더블유엘글로벌(550억 원 투자), 액세스월드(200억 원 투자)는 지역 글로벌 물류허브 역할을 위해 신항 웅동배후부지에 차세대 스마트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가 항공, 방산, 자동차, 의료, 물류 등 산업 분야별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의 활력을 도모해 경남이 기업하기 좋은 투자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투자를 통해서 가능하다"라며 "기업하기 좋은, 투자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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