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이별과 재회에 대해 공감을 일으키며 MZ세대 공략
새로운 시즌 만의 자부심과 포부 가득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이별과 재회, 사랑에 대해 공감을 일으키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2'가 신드롬을 다시 일으킬까. 지난해 티비 이용률 1등 공신 수식어를 받은 '환승연애'가 새로운 시각과 청춘들로 돌아왔다.
20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와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환승연애'는 이별한 커플들이 지난 사랑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은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다.
그간 '윤식당'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등 히트작을 탄생시켰던 이진주 PD 사단이 티빙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지난해 3분기 티빙 이용률 급상승 1등 공신으로 화제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빠른 속도로 시즌2까지 확정, 프랜차이즈 IP화에 성공했다. 일반인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콘텐츠로는 이례적으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연자들의 '환승연애' 향한 열렬한 애정
이번 시즌에서는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던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또 한 번 뭉쳤다. 이들은 새롭게 싹튼 애정 기류 뿐만 아니라 베일에 가려진 옛 연인들을 추측한다. 이날 진행자들 모두 입을 모아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이용진은 "'환승연애'는 가장 설렘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1년을 설레면서 기다렸다"면서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시즌2 출연 제안에 고민하지 않았다는 유라는 "'환승연애'는 내 인생 예능"이라면서 애정을 짚기도 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예능 고정 진행에 다소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한 편의 드라마, 한 편의 작품을 함께 한 기분이었다. 시즌2를 되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촬영장 오는 기분이 다르더라"고 남다른 소감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사이먼 도미닉은 "진심으로 과몰입했다. 시즌3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뉴페이스들의 신드롬 예고
앞서 '환승연애'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출연진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어 강사부터 방송인, CEO 등 다양한 직업군의 남녀들이 모여 풀어가는 연애가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와 관련 이진주 PD는 출연진 검증에 대해 "과정이 어려웠다. (제작진이) 참가자들을 판단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환승연애2' 오픈 소식이 전해진 후 새롭게 마주할 출연진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청춘남녀들이 대거 등장해 연애와 사랑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지난 시즌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는 연출진에게 적지 않은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이진주 PD는 "큰 사랑이 솔직히 감사하면서도 부담감이 됐다. 시즌2로 돌아오면서 압박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진주 PD에 따르면 시즌2는 출연자 시각에서 더욱 디테일한 감정을 그려낸다. 기존 팬층 외에 새로운 유입 시청층을 위해 프로그램의 강점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환승연애'는 헤어졌던 연인과의 재회와 그들의 새로운 사랑, 그 사이에 선 이들의 얽히고설킨 묘한 애정전선까지 몰아치는 서사를 내세운다. 각 커플들의 관계를 이어주는 러브스토리가 한 편의 청춘드라마를 표방하면서 MZ세대를 공략했다.
출연진의 자부심도 넘쳤다. 사이먼 도미닉은 인기 비결로 제작진을 꼽으면서 "(연출을) 너무 잘한다. 한 회 한 회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용진 역시 "제작진의 친절한 설명이 '환승연애'의 장점이다. 칸 영화제 끝나고 박수 칠 때처럼 가끔 긴 여운이 남았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환승연애2'는 지난 15일 첫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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