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제50회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는 19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은 K콘텐츠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된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 등을 통해 미디어 산업에 대한 헌신을 확인했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이 부회장은 1995년 미국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이끄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25년 이상 한류를 이끌어 온 선봉장으로 탁월한 비즈니스 통찰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는 리더"라고 이 부회장을 조명했다.
1973년부터 시작된 이 시상식은 캐나다 밴프, 모나코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꼽힌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