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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권칠승·임종성 2파전

입력
2022.07.19 14:20
수정
2022.07.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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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친문재인계, 임종성 친이재명계
대의원·권리당원 각 50% 투표로 결정
다음달 27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확정

차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한 권칠승(왼쪽), 임종성 의원. 연합뉴스

차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한 권칠승(왼쪽), 임종성 의원. 연합뉴스

차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권칠승(화성병) 의원과 임종성(광주을) 의원이 출마를 선언,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권 의원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출신 권칠승이 경기도를 더욱 혁신하겠다”며 “민주당의 가치와 품격을 회복하고 승리의 민주당 DNA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아 20만여 명에 불과했던 권리당원을 100만 당원으로 성장시켰다”며 “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총선에서 다시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의원 시절 정무특보와 문재인 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며, 임 의원은 친이재명계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 바 있다.

이들 두 의원간 후보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경우 투표(대의원 50%, 권리당원 50%)를 통해 다음 달 27일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임기 2년)이 결정된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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