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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쓰레기 줍고 '고래밥' 먹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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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쓰레기 줍고 '고래밥' 먹어 볼까

입력
2022.07.19 15: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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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4개 해수욕장을 순회할 '씨낵' 캠페인 차량. 한국관광공사 제공

동해안 4개 해수욕장을 순회할 '씨낵' 캠페인 차량.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와 환경재단이 오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동해안 4개 해수욕장에서 쓰레기 줍고 과자를 받는 ‘씨낵(SEANACK)’ 캠페인을 벌인다. 씨낵은 ‘바다 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 상점’이라는 의미로 지었다. 참여자가 씨낵트럭에서 청소 도구를 대여해 쓰레기를 수거해 가져가면 무게에 따라 바다 관련 과자(고래밥·자갈치 등)를 증정한다.

씨낵트럭은 동해안의 양양 서피비치(23, 24일)를 시작으로 경포해수욕장(30, 31일), 주문진해수욕장(8월 6, 7일), 속초해수욕장(8월 13, 14일)을 순회한다.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4개 해수욕장 외 해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 후 SNS에 해시태그(#SEANACK)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바다 과자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걷기 여행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쓰담’ 캠페인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을 연결한 코리아둘레길에서도 11월까지 진행 중이다. 수거한 쓰레기를 캠페인 홈페이지(eco1365.kr)에 등록하면 수거량, 활동 거리 및 시간 기록을 근거로 자원봉사 시간을 1일 2시간까지 부여한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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