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 남자탁구 복식, 세계 최강 중국 연달아 격파하고 정상 등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 남자탁구 복식, 세계 최강 중국 연달아 격파하고 정상 등극

입력
2022.07.18 14:36
0 0
한국탁구 남자복식 조대성(왼쪽)-이상수 조가 1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유러피언 서머 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량징쿤-린가오위안 조와 경기하고 있다. 조대성-이상수 조는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부다페스트=신화 연합뉴스

한국탁구 남자복식 조대성(왼쪽)-이상수 조가 1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유러피언 서머 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량징쿤-린가오위안 조와 경기하고 있다. 조대성-이상수 조는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부다페스트=신화 연합뉴스

한국 탁구 남자복식이 세계 최강 중국을 두 번이나 꺾고 국제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이상수(32)-조대성(20·이상 삼성생명) 조는 17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유러피언 서머 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량징쿤(25)-린가오위안(27) 조를 3-2(11-13 11-8 7-11 11-6 11-9)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상수-조대성조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도 우승 후보인 마롱(33)-왕추친(22) 조를 3-2(11-6 5-11 11-9 5-11 11-7)로 눌렀다.

결승에서 이상수-조대성은 1세트를 듀스 끝에 내줬지만 2세트를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세트를 중국에 내줘 1-2로 밀렸지만, 마지막 두 세트를 연달아 이기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마지막 세트는 9-9 접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2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강호들이 다수 출동했다. 한국이 준결승과 결승에서 만난 중국 선수들도 대부분 상위 랭커들이다. 마롱은 남자단식 세계랭킹 2위이고, 왕추친은 세계 14위이다. 결승에서 만난 량징쿤은 3위, 린가오위안은 20위다.

조대성과 이상수는 2019년 체코오픈, 2021년 3월 WTT 컨텐더 도하에서도 남자복식 정상에 오른바 있다. 여기에 이번 대회 우승까지 더해지면서 세계 최강 중국 탁구를 상대로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경기 후 조대성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중국 선수들보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주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