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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이냐 나폴리냐… 김민재 차기 행선지에 쏠리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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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이냐 나폴리냐… 김민재 차기 행선지에 쏠리는 관심

입력
2022.07.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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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김민재가 2021년 10월 12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이란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다툼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대표팀의 김민재가 2021년 10월 12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이란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다툼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튀르키예 주요 언론이 15일(한국시간) 한국 축구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이탈리아 주요 매체들이 김민재의 나폴리(세리에A)행을 점쳤던 것과 엇갈린 전망이다.

이날 ‘가제테 풋볼’, ‘NTV스포르’ 등 튀르키예 주요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김민재는 렌 이적을 사실상 확정하고 이날부터 페네르바체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가제테 풋볼’은 “렌 구단은 페네르바체에 이적료 1800만 유로(237억 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구단간 협상이 끝난 뒤 렌은 김민재와 개인 협상을 벌여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렌은 김민재와 4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민재 영입전에 나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는 애초 1500만 유로(약 200억 원) 수준의 이적료에서 페네르바체와 협상을 벌였다. 나폴리는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할 자원으로 김민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부 언론은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하고 최소한의 바이아웃 조항을 둬 막판 뒤집기를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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