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담당하는 '대동모빌리티'가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해 라스트 마일에 초점을 맞춘 전기 이륜차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동모빌리티의 전기이륜차는 'e-바이크'라는 이름을 부여 받았으며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대동모빌리티는 e-바이크 개발 과정에서 전기 이륜차 사용자 및 배달 업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충전 대기 시간, 시동 유지, 주행 피로 등 다채로운 부분의 요구를 반영했다.
이러한 배경을 갖고 탄생한 e-바이크는 1,980mm의 전장과 각각 700mm와 1,37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고 1,320mm의 휠베이스와 140kg의 무게를 갖췄다.
또한 도심 속 도로 위에서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보다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해 여느 전기 이륜차와 차별화된 외형을 갖췄다.
구동계에는 6.8kW의 전기 모터가 적용되어 약 9.2마력을 내며 3.06kg.m의 토크를 내 일상에서의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50km/h까지 4.5초 만에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90km/h에 이른다.
여기에 2.88kWh 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120km(30km/h 기준) 주행 거리를 제공하고, 분리, 교환형 배터리를 통해 즉각적인 주행 거리 연장이 가능하다.
게다가 e-바이크는 대동모빌리티의 및 대동그룹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직접 설계, 개발, 그리고 생산과 사후 서비스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는 외산 제품을 저렴하게 가져와 국내에 유통하는 경우가 잦은 전기 이륜차 시장에서 브랜드의 존재감,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전략부문장은 e-바이크 공개에 대해 "부산모터쇼에서 e-바이크 및 다채로운 전시로 모빌리티 전문기업의 존재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e-바이크의 구체적인 사양은 물론 판매 가격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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