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경남 양산의 한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20분쯤 양산시 유산공단에 있는 금속 부품 제조 공장 엠텍에서 네팔 출신 노동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B씨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금형에 용해된 금속을 주입해 부품을 생산하는 다이캐스팅 기계에 머리가 끼인 상태였으며, B씨는 기계에서 오작동 알람이 울려 확인하러 갔다 이를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허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엠텍은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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