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전기차 EV9 내년 4월 출시…SK온 배터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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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아 새 전기차 EV9 내년 4월 출시…SK온 배터리 쓴다"

입력
2022.07.14 13:06
수정
2022.07.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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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모터쇼에서 실물 국내 첫 공개
권혁호 기아 부사장, 출시 시기·사양 첫 언급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권혁호(왼쪽) 기아 부사장이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처음 국내에 실물이 공개된 기아 EV9이 내년 4월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터리는 국내 제조사인 SK온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혁호 부사장은 14일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본보와 만나 "EV9의 출시 예정 시기는 내년 4월"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국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 EV9은 이날 처음 국내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에 공개됐다.

국내에서 판매될 EV9엔 국산 배터리가 장착된다. 권 부사장은 EV9에 적용될 배터리 사양을 묻는 질문에 "국산 배터리가 사용될 것"이라면서 "SK온 배터리가 장착된다"고 전했다. 기아는 최근 출시한 니로EV에 국산이 아닌 중국 CATL사 배터리를 장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권 부사장은 당초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언급했으나 추후 SK온 배터리임을 본보에 알려왔다.

콘셉트 EV9은 외관과 인테리어 모두 직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고, 커진 몸집에 걸맞은 단단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기아 첫 번째 대형 전기 SUV EV9은 전장 5,010밀리미터(㎜), 전폭 1,980㎜, 전고 1,750㎜ 등으로, 국내 SUV 중 가장 큰 크기로 예상된다. 특히 실내와 적재공간을 좌우하는 축간거리(휠베이스)는 3,100㎜로 미니밴 '카니발'(3,090㎜)보다 더 길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500㎞ 이상으로 예상된다.

권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2027년까지 14종의 전기차 모델 글로벌 라인업을 구축하고 차량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고민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날 전기차 라인업의 포괄적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콘셉트 EV9 철학을 소개했다.

기아 관계자는 "실내는 승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하고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동화 차량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몄다"며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 및 플라스틱 병을 재생한 원단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형준 기자
부산=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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