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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이현욱 "출연 고민 길지 않았던 이유는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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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이현욱 "출연 고민 길지 않았던 이유는 김희선"

입력
2022.07.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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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블랙의 신부', 오는 15일 공개
'마인' '타인은 지옥이다' 등 명품 연기 선보인 이현욱의 활약 예고

배우 이현욱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 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뉴스1

배우 이현욱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 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뉴스1

배우 이현욱이 '블랙의 신부' 참여 전 선배 연기자인 김희선과의 호흡을 기대했다고 고백했다. 이현욱이 출연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김희선의 존재감이 가장 컸다는 설명이다.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크레스트72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된 이 행사에는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과 김정민 감독이 참석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현욱은 극중 주 소재인 욕망의 스캔들을 강렬하게 완성한다. 그는 모든 조건을 갖춘 렉스의 최상위 블랙이자 성공한 벤처사업가 이형주로 분했다. 이현욱은 드라마 '마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경관의 피' '#살아있다' 등 주로 비밀스러운 캐릭터로 긴장감을 자아내면서 신스틸러로 떠오른 바 있다. 김정민 감독은 이현욱의 캐스팅을 두고 기존의 강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부드럽고 스마트한 모습을 예고했고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날 행사에서 이현욱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두고 "렉스 안에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면적인 면과 결핍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여자를 믿지 못해서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는 욕망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현욱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블랙의 신부' 속 결혼정보회사 소재가 신선했다. 김희선 선배님의 출연에 넷플릭스와 함께 한다는 걸 듣고 출연 고민을 오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지연 역시 "김희선 선배님이 워낙 잘 챙겨주셨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김정민 감독은 "이현욱의 부드러운 미소, 센스 있는 연기, 멋진 가슴 근육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블랙의 신부'는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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