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 재배, 당도 높고 과육 단단
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에서 재배되는 크고 단맛이 뛰어난 봉화 재산수박이 무더위를 식힐 입맛을 겨냥해 출하를 시작했다.
12일 봉화군에 따르면 재산수박은 태백산맥 준고랭지의 높은 일교차와 일조량으로 재배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특징을 지닌다. 나아가 착색과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최근 출하를 시작한 하우스 수박은 7월 한달간, 노지에서 재배한 수박은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수확해 출하한다.
재산수박 공선출하회 주축으로 비파괴 당도검사기 선별을 통해 11브릭스 이상, 10㎏ 정도의 최상품만 골라 대형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수도권 공판장 등으로 보낸다. 수박의 평균 크기가 세로 30㎝ 세로 25㎝의 타원형으로 일반 수박에 비해 커서 대형수박으로 불린다.
재산면에서는 190여 농가에서 하우스 69㏊, 노지 189㏊의 수박을 재배해 주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가뭄과 고온 피해가 겹쳐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명품수박으로 인정 받는 재산수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보조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안정적 생산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