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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에 GV70 전기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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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에 GV70 전기차 선물

입력
2022.07.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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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 우승…상금 144만 달러·GV70 전기차
140대 운영지원…홀인원 2명 GV70·60 전기차 수여

정의선(왼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재훈(오른쪽) 제네시스 사장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잰더 쇼플리 선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정의선(왼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재훈(오른쪽) 제네시스 사장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잰더 쇼플리 선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 브랜드가 후원한 유럽 최고 수준의 골프 대회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수상자들을 직접 축하했다. 한국 프로골퍼 김주형(20) 선수는 처음 출전한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에 위치한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중에서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올해부터는 후원사가 된 제네시스의 이름을 따 공식 대회명이 '스코티시 오픈'에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바뀌었다. 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첫 대회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3위 존 람, 4위 콜린 모리카와 등 '톱15' 중 14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형(20) 선수가 1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1번 홀 그린에 앉아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형(20) 선수가 1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1번 홀 그린에 앉아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우승은 잰더 쇼플리가 차지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 파이널 라운드에서만 4개의 버디를 잡으며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쇼플리는 2위 커트 키타야마를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 회장은 잰더 쇼플리에게 우승 상금 144만 달러와 GV70 전동화 모델을 직접 수여했다. 한국 선수인 김주형은 잰더 쇼플리에 2타 뒤진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는 김주형 선수의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으로, PGA 투어 대회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 차량 140대를 지원하고, 상담과 시승이 가능한 모바일 라운지를 운영하며 브랜드 홍보에도 나섰다. 제품 브랜딩과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네시스가 후원 중인 대회 중 처음으로 첫 캐디 홀인원 수상자도 나왔다. 2라운드 17번 홀에서 조던 스미스 선수가 홀인원에 성공하며 GV70 전동화 모델을 받았고, 스미스 선수의 캐디인 샘 매튼에게는 GV60이 주어졌다.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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