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서울에 이어 두 번째
2023년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ICSB World Congress)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2년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이사회에서 광주가 미국 샌디에이고를 누르고 내년 ICSB 세계대회 개최 도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67회째를 맞는 ICSB 세계대회는 세계 중소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정보를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다. ICSB 세계대회 국내 개최는 2009년 서울시에 이어 광주시가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내년 7월 9~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70여 개국 1,000여 명(외국인 400여 명·내국인 600여 명)의 국내외 기업인, 중소기업 관련 정책 입안자, 대학 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ICSB 세계대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대회 기간 맞춤형 비즈니스 회의와 각종 포럼, 기업 전시회, 투자 설명회, 기업 홍보활동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구성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ICSB 세계대회 개최로 인해 76억여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까지 유치에 성공하면서 호남을 대표하는 마이스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광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