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양일간 진행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
갑질 논란 휩싸인 노제, 논란 언급 없이 팬들 만난 소감만 밝혀
댄서 노제가 '스우파' 콘서트 마지막 날까지 자신을 둘러싼 갑질 논란을 언급하지 않았다.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마지막 콘서트 '더 넥스트 에라'가 개최됐다. YGX·라치카·원트·웨이비·코카N버터·프라우드먼·홀리뱅·훅을 비롯해 '스트릿 맨 파이터' 남성 댄서들이 출격했다.
이날 두 번째 무대를 마치고 웨이비와 코카N버터가 각자를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웨이비 리더 노제는 마이크를 잡고 "콘서트 많이 기다리셨냐. 저희도 이 무대가 간절하게 그리웠다"면서 팬들을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다만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노제는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큰 질타를 받았다. 광고 대행사들은 노제가 계약금을 받았음에도 SNS에 광고성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가 돌연 논란을 인정했다.
특히 노제는 '스우파' 이후 몸값이 70배 이상 오른 '광고계 블루칩'으로 대두,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 논란으로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논란이 수일간 지속됐으나 소속사 사과문 외 당사자의 사과가 없어 팬들의 실망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종영한 '스우파'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여성 댄스 크루들이 모여 걸스힙합, 왁킹, 락킹, 크럼핑, 팝핀, 브레이킹 등 다양한 장르의 스트릿 댄스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이후 여덟 명의 크루 리더들은 방송사들의 대표 예능부터 유튜브, 또 콘서트까지 종횡무진하면서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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