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
농촌노인 일자리 창출·소득 증대
콩 가공공장 건립·시설물 후원
지역 인재 30% 신규 채용 등
폭넓은 사회공헌활동 펼쳐
거창에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
안전인증 및 연구개발 업무 수행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 사업
지역 경제발전 크게 기여할 듯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창립 및 경남 진주혁신도시 이전 6주년을 맞았다.
공단은 2016년 7월 1일 옛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을 통합해 새롭게 출발했다.
진주혁신도시에 공단 본부를 두고, 산하에 전국 7개 지역본부와 42개 지사를 두고 있다. 여기에 부설기관으로 경남 거창군에 승강기안전기술원, 서울 강동구에 승강기인재개발원이 있으며 전체 직원은 1,600여 명에 이른다.
행정안전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승강기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 △승강기 사고·고장 조사 △연구개발 △진단컨설팅 △교육홍보 △승강기 종합정보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이다.
공단은 진주혁신도시 이전 이후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에 맞춰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제3대 이사장으로 경남 출신 이용표 전 서울경찰청장이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더욱 지역친화적인 정책 추진과 폭넓은 사회공헌활동 펼치고 있다.
우선 공단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채용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800여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는데, 이중 200여 명을 지역출신으로 선발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신규채용 인원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뽑고 있다.
농촌 노인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경남 진주시 금곡면 엄정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콩 가공공장 건립 예산을 지원하고 메주건조기 등 시설물을 후원했으며, 설·추석 명절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입해 직원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주 중앙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활성화 운동을 전개하고 승강기 특별안전점검도 하고 있다.
2019년부터 승강기안전관리법이 전부 개정돼 기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수행하던 승강기 안전 인증업무가 공단으로 이관됐다. 이에 공단은 경남 거창에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해 승강기 안전인증과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 지역균형 개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거창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운영주체로 선정돼 새로운 시험타워와 산업복합관을 건립하고 있다.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앵커기업이 입주하고,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단은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경남ICT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4년까지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첨단 스마트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승강기 산업 진흥을 위해 2010년 국내 승강기 도입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처음으로 개최한 이후 지난해까지 2년마다 개최했고, 해외 유명 승강기엑스포에도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지난 13일과 14일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승강기 안전을 넘어 산업진흥까지 선도하는 승강기 종합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비전과 경영목표를 새롭게 정립하는 등 대한민국 승강기 안전과 산업진흥을 선도하는 승강기 안전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과 지역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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