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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산탄총 맞은 아베, 여전히 활력 징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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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산탄총 맞은 아베, 여전히 활력 징후 없어"

입력
2022.07.08 16:23
수정
2022.07.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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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나라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쓰러진 후 경호원들이 총격 용의자를 제압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8일 일본 나라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쓰러진 후 경호원들이 총격 용의자를 제압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여전히 '활력 징후'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활력 징후는 호흡 체온 심장박동 혈압 등 사람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요소를 일컫는다.

8일 일본 NHK방송은 "아베 전 총리 상태에 추가된 정보는 없다"며 "구급대원들은 '생명의 징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일본 서부 나라현 선거 유세현장에서 연설 도중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두 차례 들린 뒤 쓰러졌다.

용의자인 야마가미 데츠야(山上徹也·41)는 현장에 있던 경호원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 불만이 있었고, (아베를) 죽이려고 생각하고 노렸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는 그가 갖고 있던 개조된 총도 압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005년까지 해상 자위대에서 약 3년간 근무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기에 피격된 가운데, 일본 수사관들은 총격 사건에 사용된 것이 '수제총'이라고 8일 밝혔다. 트위터 캡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기에 피격된 가운데, 일본 수사관들은 총격 사건에 사용된 것이 '수제총'이라고 8일 밝혔다. 트위터 캡처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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