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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용의자 "아베에 불만 있어 죽이려고 노렸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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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용의자 "아베에 불만 있어 죽이려고 노렸다" 진술

입력
2022.07.08 15:24
수정
2022.07.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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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용의자 진술 내용 보도

8일 일본 나라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쓰러진 후 경호원들이 총격 용의자를 제압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중 들려온 총성과 함께 가슴 부위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라(일본)=AP 뉴시스

8일 일본 나라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쓰러진 후 경호원들이 총격 용의자를 제압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중 들려온 총성과 함께 가슴 부위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라(일본)=AP 뉴시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기에 피격된 가운데, 일본 수사관들은 총격 사건에 사용된 것이 '수제총'이라고 8일 밝혔다. 트위터 캡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기에 피격된 가운데, 일본 수사관들은 총격 사건에 사용된 것이 '수제총'이라고 8일 밝혔다. 트위터 캡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피격 사건의 용의자가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에 따르면 8일 나라현 선거 유세 현장에서 아베 전 총리를 피습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41)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 불만이 있었고, (아베를) 죽이려고 생각하고 노렸다"고 진술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선거 유세 연설 도중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두 차례 들린 뒤 쓰러졌다.

용의자는 현장에 있던 경호원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그가 갖고 있던 개조된 총도 압수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2005년까지 해상 자위대에서 약 3년간 근무했다.


트위터 영상 캡처

트위터 영상 캡처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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