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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교수 3명,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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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교수 3명,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입력
2022.07.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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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정혜라·패션마케팅학전공 김문영
지구환경공학전공 김해동 교수 선정

(왼쪽부터)김문영 김해동 정혜라 계명대 교수.

(왼쪽부터)김문영 김해동 정혜라 계명대 교수.


계명대 교수 3명이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이 대학 의학과 정혜라, 패션마케팅학전공 김문영, 지구환경학전공 김해동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계명대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엽합회 주최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이들 3명이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과학기술 논문 가운데 소속 학회로부터 추천 받은 가장 우수한 논문을 심사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보건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정혜라 교수는 대한세포병리학회에 발표한 ‘Causes of necrotic feature in fine needle aspirate on cervical lymph nodes(자궁경부 림프절에서 미세한 바늘의 괴사성 특징의 원인)’ 논문으로 수상했다. 경부림프절 세침흡인검사에서 괴사물질이 관찰되는 경우 진단에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한 것이다.

종합분야의 김문영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해 한국복식학회에 발표한 ‘엑티브 시니어를 위한 패션 중심 색채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란 논문으로 엑티브 시니어들의 여가활동을 통한 정신적 안정이 될 수 있는 색채를 활용한 교양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역시 같은 종합분야의 김해동 교수는 한국환경학회에 발표한 ‘대구의 여름철 야간 냉각량과 기상요소와의 관련성 연구’논문으로 선정됐다. 일몰 후의 기온 하강 속도를 말하는 야간 냉각률을 이용해 인공구조물 효과에 따른 대구의 여름철 야간 고온 열 환경 특성을 조사한 연구다. 폭염 특보가 내려졌던 고온 일의 경우에 두 변수 간의 기울기와 상관관계가 그렇지 않은 날의 경우보다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여름철 야간 열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도시에 환기 조건(풍속)을 개선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이를 통해 낮에 강한 일사를 받아서 지표 가열이 강했던 날일수록 야간 냉각량이 크게 나타났음을 확인하고, 낮 동안에 가열이 높을수록 일몰 후에 야간 냉각률이 높게 나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는 이학분야 34명, 공학분야 88명, 농수산학 41건, 보건분야 56명, 종합분야 29명 등 총 248명의 논문이 선정됐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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