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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최초' 유럽 원전안전 표준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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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최초' 유럽 원전안전 표준 인증 취득

입력
2022.07.07 14:15
수정
2022.07.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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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원전시장 진출 포석

두산에너빌리티가 취득한 ISO 19443 인증서.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취득한 ISO 19443 인증서.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유럽의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원자력 품질관리 표준인 'ISO 19443' 인증서를 취득했다. 이번 인증 취득은 유럽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7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ISO 19443 인증은 원자력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성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고안된 표준으로, 기존 국제 표준과 비교해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 정도와 원전 기자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위험성 관리 여부를 강화해 평가·진단한다.

체코, 프랑스 등 다수의 유럽 국가 원전 운영사들은 원전 주기기 공급의 전제 조건으로 ISO 19443 인증서 취득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인증을 통해 앞으로 유럽 원전 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인 셈이다.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원자력 안전 중심 조직 문화 구축', '위·변조 예방 체계 구축', '주요 품목에 대한 위험 분석 및 관리' 등 면밀한 평가를 받았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했다.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이번 인증서 취득으로 원전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둔 원전사업 품질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원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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