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부터 개최한 유럽 최고 수준 골프 대회 후원
세계 랭킹 상위 15위 내 14명 출전…상금 800만 달러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50년 역사의 유럽 최고 수준의 골프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을 선물한다.
제네시스는 7일부터 10일까지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에 위치한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리는 골프 대회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스코티시 오픈'이었던 이 골프 대회는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을 하면서 명칭도 바뀌었다. 1972년 시작한 유럽 최고 수준의 골프 대회로, 매년 7월 첫째 주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DP월드 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가 전략적 제휴에 따라 처음으로 공동 주관한다. 미국프로골프 투어 선수 75명과 DP 월드 투어 선수 75명, 초청 선수 6명이 참가한다. ①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 ②랭킹 3위 존 람 ③랭킹 4위 콜린 모리카 ④랭킹 5위 저스틴 토마스 등 세계 랭킹 상위 톱 15 중 14명을 포함한 DP 월드 투어 대회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는 한국계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2021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이민우 선수를 비롯해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선수, 이경훈 선수가 참가한다. 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 선수, 2021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김주형 선수, 올해 KPGA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비오 선수가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800만 달러(약 105억 원)에 달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9억 원)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한 17번 홀 첫 번째 홀인원 선수 및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약 140대도 지원한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제네시스가 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의 첫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골프 선수와 팬 그리고 파트너분들께 대담한 헌신을 보여온 제네시스는 이번 후원으로 골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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