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원격근무 '뉴노멀' 되자 해킹 위협도 커져...시큐아이 "제로 트러스트 원칙 필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원격근무 '뉴노멀' 되자 해킹 위협도 커져...시큐아이 "제로 트러스트 원칙 필요"

입력
2022.07.08 08:30
21면
0 0

코로나19 재확산에 디지털 전환...해킹 위협 ↑
'아무도 믿지 말라' 원칙하에 보안 시스템 구축 필요
시큐아이 '블루맥스 NGF' 두각...11년 연속 1위 이유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이사. 시큐아이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이사. 시큐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원격근무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원격 근무의 취약점을 노리는 각종 해킹 시도도 이어지면서 사이버 위협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이 주목받고 있다.

7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제로 트러스트를 기반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2023년까지 전세계 기업의 60%가 가상사설망(VPN)에서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보안 개념을 바꿀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해킹에 같은 VPN 취약점이 활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제로트러스트란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원칙에서 정상 인증받기 전에는 어떠한 사람, 기기에도 접근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 방식의 보안 시스템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삼성SDS의 보안 자회사인 시큐아이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에 입각한 차세대 방화벽 제품인 '블루맥스 NGF'를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블루맥스 NGF는 인터넷 프로토콜(IP)이 아닌 사용자 ID 기반의 제어방식을 지원해 원격근무 환경에서도 안전한 보안 환경 운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재택근무 등 다른 장소에서 네트워크에 접속하더라도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블루맥스 NGF의 차세대 방화벽은 악성코드뿐만 아니라 이상한 행동을 탐지하고 차단하면서 복잡하고 고도화된 위협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엄격한 보안성 덕분에 공공·금융 등 분야에서 적극 채용하면서, 블루맥스 NGF는 2019년 출시 이후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시큐아이는 11년째 국내 네트워크 보안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대중화에 엔데믹에도 보안 중요성 지속"

블루맥스NGF. 시큐아이

블루맥스NGF. 시큐아이


보안 업계에서는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한다고 하더라도 보안의 중요성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의 성장세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지난해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이 전년대비 14% 증가했으며, 2026년까지 연평균 6.1% 성장하며 3,5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큐아이 관계자는 "증가된 사용자 및 기기에 대한 안전한 식별과 공격 표면이 증가된 만큼 보안 솔루션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급화, 사물인터넷(IoT) 증가, 위협의 고도화로 기업과 정부에서 내부 중요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