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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RE100 가입…"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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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RE100 가입…"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입력
2022.07.05 19: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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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 21번째로 가입 완료
RE100 가입 요건보다 20년 빨라


서울 강서구의 LG이노텍 본사. LG이노텍 제공

서울 강서구의 LG이노텍 본사.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신청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국제 캠페인이다.

가입 대상은 연간 100GWh(기가와트시)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또 2030년에는 60%, 2040년 90% 전환이라는 로드맵을 실천해야 하며 이를 달성했는지 점검도 받는다.

현재까지 구글과 애플 등 370여 개 글로벌 기업이 가입했고, 국내에서도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기아차 등이 가입된 상태다. LG이노텍은 국내 기업 가운데 21번째로 가입을 완료했다.

LG이노텍은 203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RE100 가입요건 대비 20년이나 빠르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 중에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받는 '녹색 프리미엄' 제도에도 지속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공급받을 재생에너지 전력은 총 192GWh로, 국내 사업장 연간 전력소비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 국내외 사업장 내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늘려 재생에너지도 직접 생산한다.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 업체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구매계약(PPA)'을 적극 활용한다.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자로부터 안정적으로 전력을 구할 방안도 주력한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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