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종 240개가 출시 당일 모두 완판
튤립 NFT 11종 330개 완판 이어 또 기록
에버랜드가 여름축제를 맞아 선보인 '밤밤맨'의 NFT가 출시 당일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여름축제를 맞아 내놓은 밤밤맨 NFT(대체불가토큰) 8종 240개가 출시 당일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NFT(Non-Fungible Token)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진품을 인증하고 소유권을 부여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표다. 예술 분야에서 시작해 최근 산업계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5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그라운드엑스 NFT 유통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순차 발행한 밤밤맨 NFT가 판매 당일 모두 매진 기록을 세웠다.
지난 봄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발행한 튤립 NFT 11종 330개가 완판된데 이어, 에버랜드가 발행한 NFT 570개 모두가 성황리에 당일 매진 행렬을 이어 가게 됐다.
NFT로 재탄생한 밤밤맨은 지난 달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에버랜드 여름축제 ‘썸머워터펀’의 메인 캐릭터다.
이번에 발행하는 밤밤맨은 폭탄 모양으로 생긴 밤밤플래닛의 귀여운 빌런(악당)으로 ‘지구를 폭파시키기 위해 왔으나 지구 꼬마들의 물총 공격에 번번히 실패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귀여운 생김새와 허당끼 가득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밤밤맨 캐릭터의 팬덤이 NFT 매진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이번 밤밤맨 NFT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작가 친필 사인이 들어간 NFT 아트 액자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밤밤맨, 튤립 등 에버랜드 NFT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는 8월 이벤트 기간에 아마존익스프레스 우선탑승권과 생수를 제공한다. 에버랜드 NFT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고객을 선정해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권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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