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서울체크인'에서 펼친 활약
이효리가 드러낸 애정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서울체크인'을 통해 이효리와의 의리를 지켰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프로그램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지난 1일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의 마지막 회가 공개된 가운데 엄정화는 사진전을 방문해 이효리와의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올해 1월 파일럿으로 처음 공개된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가 믿고 의지하는 가요계 선배이자 든든한 버팀목인 언니로 등장했다. 그는 이효리가 가진 아티스트로서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줬다. 또한 "언니는 언니 없이 어떻게 버텼어요?"라는 물음에 "몰라. 술 마셨어"라고 답해 이효리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는 과거 여자 댄스 가수로서 편견을 깨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했던 엄정화의 고단하고 치열했던 시간들을 짐작게 했다. 이후에는 김완선 보아 화사와 함께 모임을 지속하며 '댄스가수 유랑단'을 결성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정은과 함께 등장해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때 이효리는 이정은이 연기한 은희 캐릭터가 엄정화와 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오라면 오고 가라면 안 가는 언니'인 엄정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절친임을 증명하듯 엄정화는 이정은과 함께 오랜만에 연기에 도전하는 이효리를 위해 숏필름 '사람 냄새 이효리' 촬영장으로 도시락을 보냈다.
정화는 2017년 이후 5년 만의 OST 작업을 '서울체크인'과 함께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발매된 '겨울부터 겨울까지(From Winter To Winter)'는 '서울체크인'의 힐링 감성과 완벽히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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