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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개 해수욕장, 수질·모래 모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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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개 해수욕장, 수질·모래 모두 '적합'

입력
2022.07.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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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개장 기간 수질 조사 2주 마다 실시해 공개

지난 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붐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붐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가 모두 환경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개장한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의 연안 해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대장균은 수질 기준(500MPN/100㎖) 이하인 0∼400MPN/100㎖로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장구균은 0∼78MPN/100㎖로 수질 기준(100MPN/100㎖)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수질 조사 지점 5곳 모두에서 장구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대장균도 5개 지점 중 3곳에서 나오지 않는 등 수질 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랑과 다대포해수욕장에서도 각각 조사 지점 3곳 가운데 2곳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들 5개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의 중금속 농도를 검사한 결과에서도 수은과 6가크롬은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 카드뮴, 비소, 납 농도도 모두 환경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지난달 1일 부분 개장할 당시 수질과 모래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 다음달 까지 2주마다 시내 해수욕장 수질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부산시 보건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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