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시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 될 것"
대중 시선은 곱지 않을 듯
2019년 사회적 파문을 낳았던 '버닝썬 사태'로 대표직을 내려놨던 양민석(49) YG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이 대표 이사로 복귀했다. 업계에선 그의 복귀 후 블랙핑크 등 소속 대형 가수들의 컴백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이사는 YG 설립자인 양현석(53) 전 총괄 프로듀서의 친동생이다.
YG는 1일 양 의장이 황보경 현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YG는 "양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의 안정적 활동을 도모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YG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또한 IP(지식재산권)와 플랫폼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에 강한 추진력을 더해 YG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면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완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경영 철학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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