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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취임식 대신, 현장속으로 고(GO)고(GO)

입력
2022.07.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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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섬 가뭄 현장
김철우 보성군수 환경정화 활동
박홍률 목포시장 환경쓰레기 수거


박우량 신안군수는 1일 오전 취임식 대신 신안 하의도 섬 가뭄현장을 찾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일 오전 취임식 대신 신안 하의도 섬 가뭄현장을 찾았다.



민선 8기 출범이 시작하는 첫 날 전남에서는 수 천여 명의 초청자를 불러 호화스러운 취임식을 갖는 지방자치단체도 있지만, 취임식을 대신해 가뭄 현장과 대민봉사를 통해 주민과 가까이 하는 시·군 단체장도 있어 출발부터 대조적이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1일 오전 민선 8기 취임식 대신 역대급 가뭄 현장을 찾았다. 이날 하의면 대야도에서 생활용수 공급 실태 등을 점검하는 박 군수는 민생 현장을 살피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신안은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역대급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등 군민의 근심이 깊은 실정이다. 박 군수는 "간소하게 하려던 취임 행사를 취소하고 타들어 가는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섬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1일 오전 취임식을 대신하고 보성읍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후 김 군수는 어린이집 체육교사 역할을 담당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1일 오전 취임식을 대신하고 보성읍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후 김 군수는 어린이집 체육교사 역할을 담당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도 취임식 대신으로 대민 봉사활동으로 재선 임기를 시작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청사 인근 보성읍 시가지 일대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환경정화 활동은 보성읍뿐만 아니라 관내 12개 읍·면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이는 전 직원이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의 사명을 다진다는 의미다. 이어 김 군수는 오후엔 어린이집 1일 체육교사로 어린이 보육 현장을 살피고, 노인복지관에선 배식 봉사활동을, 영농현장에서는 농업인들과 소통한다. 국가 등록문화재인 득량 오봉산에서 야간에 열리는 숲속 음악회에도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다.

김 군수는 "공무원은 오직 군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의미를 가슴에 새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민선 8기에는 군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면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1일 오전 5시30분 첫 일정으로 도심 생활쓰레기 수거 현장 활동을 펼쳤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1일 오전 5시30분 첫 일정으로 도심 생활쓰레기 수거 현장 활동을 펼쳤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이날 오전 5시30분 목포 평화광장 공영주차장에서 환경실무원과 함께 생활 쓰레기를 청소 차량에 실으며 민선 8기 시장직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8시엔 부흥산 현충탑을 참배했다. 박 시장은 "더 큰 목포를 만들어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면서 "'새로운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꼭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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