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콘서트 안 한다" VS "계약 위반"...김희재 콘서트 사태, 첩첩산중

알림

"콘서트 안 한다" VS "계약 위반"...김희재 콘서트 사태, 첩첩산중

입력
2022.06.29 17:39
0 0

소속사 측 "김희재 전국 투어, 개최 NO"
공연 기획사 측 "일방적 소송, 명백한 계약 위반"

가수 김희재의 소속사가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공연 기획사 측이 재차 반박에 나섰다. 김희재 SNS

가수 김희재의 소속사가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공연 기획사 측이 재차 반박에 나섰다. 김희재 SNS

가수 김희재의 소속사가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공연 기획사 측이 재차 반박에 나섰다.

공연 기획사 모코이엔티 측은 2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 취소를 공지한 소속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모코이엔티 측은 "이날 스카이이앤엠 측에서 배포한 공연 불참 의사를 보도자료로 접하게 돼 당사와 그간 공연을 열심히 준비한 공연 스태프 전부는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스카이이앤엠 측에서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도 공연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사실도 회사간 연락을 두절하며 일방적 보도자료로 공표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김희재의 팬콘서트 및 전국투어 공연 기획사로 스카이이앤엠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아티스트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함께해 왔음을 강조한 모코이엔티 측은 "아티스트와 스카이이앤엠 측에서 보여준 신뢰에 열심히 준비만 하던 공연 프로덕션팀과 저희에게 이렇게 일방적으로 연락을 거부하며 계약 무효를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스카이이앤엠 측이 주장한 미납된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 출연료에 대해 "저희는 공연 3회분을 선지급하였고 공연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협조 사항을 스카이이앤엠 측에서 선행 후 나머지 5회차 금액에 대해서 입금하겠다고 내용증명으로 회신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소송을 진행한 스카이이앤엠에 명백한 계약 위반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코이엔티 측은 소속사의 입장 표명에 김희재의 의견이 반영됐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아티스트로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누구보다 아티스트에게 상당한 의미라 생각하기에 아티스트를 생각하며 그동안 보도자료 배포를 자제를 해왔으나, 정작 아티스트의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음반 발매일에 법적 소송을 보도자료로 통보하는 방식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모코이엔티는 스카이이앤엠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성실한 대화를 촉구하며 출연료가 선지급된 3회분 공연 이행을 촉구했다.

한편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과 공연 기획사 모코이엔티는 지난 27일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음을 알렸다.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은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와 관련해 총 8회 공연 중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모코이엔티 측에게 받지 못했다"며 공연 기획사 모코이엔티를 상대로 계약무효 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모코이엔티 측은 "이미 지난 1월 개최가 임박한 김희재의 콘서트 3회분 출연료를 선지급했다"며 "하지만 다음 달 서울 공연이 임박했음에도 지금까지 김희재는 단 한 차례도 연습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소속사 역시 연습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또 김희재와 소속사 측 모두 지난 12일 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지금부터라도 콘서트 연습에 나서준다면 나머지 5회분의 출연료도 바로 지급하겠다"고 반박했다.

이후 모코이엔티 측은 예정된 김희재의 서울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날 스카이이앤엠 측은 이를 정면 반박하며 "콘서트는 개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혜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